회복의시간
참영성 참믿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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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감각적인 것에 의지가 사로잡혀 있으면 참된 영성인이 될 수 없다. 감각의 도움이나 그 힘으로 영의 힘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이와같이 영적 감미에 집착한 영혼은 자유와 관상에 이르는 데 방해를 받는다. 이런 사람은 "제 고장 책 밖에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속담처럼 되고 만다. 반대로 다시 단맛을 누리게 되면 하느님을 되찾았다고 기뻐하는 영혼은 참으로 어리석은 자이다. 그러나 사실은 기도한다기보다는 기분풀이를 한다고 할 수 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보다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 때문이다.
제 얘기네요... 감각의 우상을 섬기고 있는 현세대의 오류이기도 하고...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가 왜 믿음의 조상이 됐는지....
하느님께서 가라하면 가고...
아들을 바치라하면 바치고....
아들의 배를 갈라 창자를 꺼내서 불에 태울 생각으로 칼을 들어 내리쳤습니다....
저는 늘 칼을 품속에서 꺼내지 못하고 만지작거릴뿐이었는데....
그런게 믿음이군요....
미련해 보일정도로 우직한 순명....
순명이 바로 믿음이었어요...
주님이 빨강보구 파랗다고 하시면 이유를 달지 않고 파랗다고 하는 그런 부당해보여도 순명할 줄 아는 믿음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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