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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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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7-15 ㅣ No.148

敬 齊 箴- 경제잠- 천진암 강학회에서 신앙의 선조들이 읊었던 기도문.

 

   주제는 하느님을 찬미하는 신앙인의 거룩하고도 조신한 마음과 몸가짐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나를 말하는 수양론으로써 우리의 신앙 선조들의 기도와 그 신앙 생활을 위해 어떠한 모습으로 자신의 마음과 몸가짐을 닦으려 노력했는가를 알 수 있다.

 

 

 

 

 

또한 우리의 마음의 상태를 어찌나 잘 표현했는지 놀랍다.

 

비록 해석이 부족하여 나의 부족함으로 성조들때 누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얼마전에 특강을 한것이어서 대림을 맞아 내놓았다.

 

 

 

 

 

正其衣冠(정기의관)尊其瞻視(존기첨시). 潛心以居(잠심이거) 對越上帝(대월상제).

 

1. 그 의관을 바로하고 그 영혼의 눈을 들어라. -수양에 있어 바라봄 瞻視의 중요성

 

  기도는 몸가짐이 중요 준비가 중요함

 

2. 마음의 평온에 빠져들어 푹 한자리에 잡념없이 거할 수 있기에, 저 높은 경지에 상제- 천주님-를 대하노라. -침묵의 역할과 중요성, 잠심의 의미- 푹 하느님께 빠져들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는 하느님과의 함께함의 맛을 느껴야 된다.

 

    足容必重, 手容必恭, 擇地而蹈, 折旋蟻封.

 

3. 발걸음은 무겁고, 손은 공손히 개미 집도 함부로 밟지 않는다.

 

왜? 하느님이 우리를 바라보시기에 우리의 마음 뿐아니라 행동도 조신하게 된다.

 

    出門如賓, 承事如祭, 戰戰兢兢, 罔敢或易.

 

4. 문밖(사회생활)에서는 모든 이들을 손님을 대하듯라며, 자신에세 맡겨진 일들에 대하여서는 제사를 드리듯한다. 전전긍긍 노력하며 감히 혹시나 쉽게 여기지 말라.-아브라함의 손님접대

 

     守口如甁, 防意如城, 洞洞燭燭, 罔敢或輕.

 

5. 입은 병마개로 꼭 닫은 병꼭지 처럼 주의하며, 자신의 마음의 뜻은 굳건한 성과 같이 지켜라.동동촉촉(불안, 기쁨, 기대로 마음을 잡지 못하는 상태). 감히 마음을 가볍게 먹지 말라.

 

     不動以西, 不南以北.

 

6. 서쪽에서 할 일을 동쪽에서 하지말며, 남쪽에서 할 일을 북쪽에서 하지말라. 우리는 밥먹을 때 잘 걱정, 행복할 때 불행을 생각하는 참으로 불안한 존재이다.

 

    當事以存, 靡(말미)他其適. 不貳以二, 不參以三.

 

7. 지금 이시간에 당하는 일에 충실히 임하며. 다른 곳에 마음 쓰지말라.

 

8. 두가지 일에 두가지 마음을 쓰지 말며, 세가지 일에 세가지 마음을 쓰지 말라

 

    惟心惟一, 萬變以監. 從事於事, 是曰持(유지지)敬, 動靜弗違, 表裏交正.

 

9. 오직 한마음으로 모든 것을 하나로 하라-愼- 만사의 변함을 이로써 다스려라.

 

10. 이런 마음을 갖고 이렇듯 살아가는 것. 이것을 지경이라 이른다 활동과 고요 즉 생활과 기도가 서로 어긋남이 없이 나의 표현들 즉 말과 행동과 내 속마음이 서로 일치하여 바르니

 

   須臾(수유)有間, 私慾萬端, 不火而熱, 不氷而寒.

 

11.모름지기 잠시라도 마음과 행동의 차이의 사이가 생기면 사욕이 만개가 일어나 내몸이 불이 아닌 데 열이 오르며- 화가나며- 내몸이 얼음이 아닌데 얼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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