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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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11-10 ㅣ No.5580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23/11/23

 

신학생 시절 교수 신부님이 아무리 성적을 잘 주려고 시험문제를 쉽게 내도 아예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성적이 나가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루카 19,42) 라고 하시며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고 따르지 않는 유다인들을 바라보시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십니다.

 

우리네 삶이 지금 힘겹고 서럽게만 느껴집니까?

아니면, 주님께 의지하여 살만합니까?

삶이 힘겹고 지칠 때마다 기억합시다. 주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아들 예수님의 죽음마저도 허락하셨다는 사실을. 그 하느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오늘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람과 상황들을 잘 받아들이고 이겨내어, 우리 삶을 개척하며, 우리를 구하시려는 주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갑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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