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학교 파티마의 성모 꼬미시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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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오 [PANDP] 쪽지 캡슐

1998-12-25 ㅣ No.73

+ 분이 오시는 그날까지 항상...

 

랑하는 추기경님!

저희는 학교(학생)파티마의 성모꼬미시움입니다.

항상 추기경님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드렸고, 올해도 역시  정성스럽게 카드를 준비했지만 저희 모두가 보기에 너무나 정성스럽지 못한것 같아서 망설이다보니, 벌써 아기예수님은 탄생하셨지 뭐에요...

기경님!

추기경님께서 교구장직을 물러나시고 자주 뵐수는 없지만,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항상 소외받고, 고통받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활동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저희는 항상 기도 안에서 보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욱 자유롭게 저희와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경님!!!

세상은 너무 빨리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 안에서  항상 그 진리를 간직한 '하느님'이라는  존재는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픈 현실 입니다.

추기경님의 매일 매일의 기도에도불구하고  많은 이들(특히 젊은이들)이 진리를 떠나 새로운 '우상'안에 쾌락을 찾고 있습니다. 모두의 기도와 참회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랑하는 추기경님!

젊은 이들은 세계와 특히 교회의 초석입니다.

젊은이를 위해 항상 기도를 아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현재의 교회는 젊은이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항상 젊은이들이 교회를 외면한다고 착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젊은 사도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추기경님의 격려와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입니다. 아니 계속되어야 합니다.

랑하는 추기경님!

스테파노 순교자 축일도 함께 축하드리면서, 교회를 위해 순교자께서 자신의 몸을 하느님께 봉헌 하셨듯이 교회의 젊은이들도 하느님을 위해 자신의 목숩을 봉헌 할 수 있는 이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현대의 순교는 과거와는 다르겠지만요.

기경님!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꼭 운전면허에 합격하셔서, 당신을 필요로하는 곳에 자유롭게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도 자주 추기경님을 뵐 수 있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추기경님의 영육간에 평화와 행복을 위해 저희 성모님의 군대인 학교레지오단원, 단장 모두가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참! 추기경님!

올해가 저희 학교 파티마의 성모 꼬미시움의 40회 생일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추기경님의 기도 아래 저희 단체가 하느님의 진리를 매일의 생활에서 실천하는 성모님의 군대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세요.

                                                                                               1998년 12월 25일

                                                                               당신 사랑하는 성모님자녀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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