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신부님께서 떠나십니다.

반짝이는 황금빛 모래알 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시고

훌쩍 떠나십니다.

만났던 모든이들에게 따듯한 가슴으로

사랑과 위로의 도닥거림을 주시던 신부님!

당신들의 힘들고 고달픈 사제의 세월을

주님께 맡기고,

언제나 친절한 미소로 희망과 용기를 주시던 신부님!

부족한 우리들의 푸념 한마디 한마디를

늦은시간 정성스레 들어주시며,

연인의 마음으로 위로해 주시던 신부님!

함께했던 모든 시간들이 주님을 더욱 사모케하는

신부님의 소중한 사랑의 선물임을 생각합니다.

이제 한강공동체 모든 식구들에게 남기고 가시는

사랑의 선물들을 함께나누며 신부님을 기억합니다.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을 따라 하루하루

열심한 사제의 길을 걸으시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리며...

두분 신부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