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흥보신부님의 자료실

연중 제33주일 인내로써 생명을 (루카 21,5-19)

인쇄

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7-10-27 ㅣ No.384

 
 
 
연중 제33주일 인내로써 생명을 (루카 21,5-19)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성전을 보고 감탄하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마지막날과 박해를 예고하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에게 용기를 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을 증거하는 나).
-사람들이 성전의 아름다운 건축양식에 감탄하며, 그 성전이 자발적인 봉헌예물로 지어졌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성전이 파괴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신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제자들이 당황하고 두려워하면서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인지 묻는 모습을 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마지막날에 다가올 혼란과 위험에 대해 주의를 주시며, 전쟁과 반란에 대해예고하신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무서운 일과 표징에 대해 언급하시며, 제자들에게 들이닥칠 박해를 예고하신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그러시면서 그 박해의 현장이 오히려 제자들에게 주님을 증언할 기회가 되리라는 것을 알리신다.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그리고 주님께서 지켜주시리라는 약속을 하신다.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혼란과 박해와 어려움 중에서도, “너희는 인내로서 생명을 얻어라.” 라고 분부하신다.
 
 
5. 묵상안내
-사람들이 천주교 신앙과 교리에 대해 물을 때 나도 잘 모르는 신비를 신기하게 설명한 적이 있는가?
-신앙을 증거하고, 올바른 일과 사람들 사이에 평화를 건설할 때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을 느끼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62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