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의 만물은 하나의 <너>를 만나고 싶어 한다.
자연 속의 만물은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기를 원하며
자신의 개성의 장벽을 타고 넘어가서
스스로를 내맡길 수 있는
하나의 <너>를 만나고 싶어 한다.
열역학의 법칙들, 전기역학의 법칙들,
빛 추진의 법칙들, 만유인력의 법칙 따위는
모두 <사랑>이라는 하나의 법칙의 표현이다.
삼라만상은 불완전하며,
따라서 스스로를 내주고 껴안는 것이며,
가장 깊은 본질에 있어 또 그들 존재가 근거하는
가장 깊은 신비로운 바탕에 있어
만물은 사랑에 대한 하나의 배고픔이요 목마름이다.
♣ 모든 자연은 서로 밀착되어 얽혀 있으며
끝없는 포옹상태에 있다.
나를 어루만져 주는 바람결,
나에게 입맞춤을 보내는 태양,
내가 들이마시는 공기...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먼 하늘에 빛나는 별..... 그리고 그 별을 바라보는 나....
이렇게 우리는 서로 긴밀히 밀착되어 있다.......
우주 전체는 엄청나게 큰 하나의 별이며,
우리는 모두 동일한 하나의 리듬을 타고
-혼돈상태에 질서를 부여하는 친화력,
미립자들을 함께 결합시키며
물질의 분자들을 우주의 일정한 공간에서 결합시켜
별들을 이루어 주는
만유인력이라는 친화력의 리듬을 타고-
이 우주에 함께 참여한다.
그리고 모든 것을 결합시켜 통일을 이루는 이 힘은
사랑의 리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