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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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선종 1주년이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야훼는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도다” 경기도 용인 공원 묘역에 있는 님의 묘비명이다. 사랑은 나눔 47세로 최연소 추기경이 되어 57년간 사제생활을 하며 자신을 낮추어 모든 이의 밥과 희망이 되고자 하셨다. 이 땅에서의 마지막 말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가 아직도 메아리로 들린다.
이론보다 행동으로 실천하셨으며 자필 엽서로 후배사제들을 격려한 것이 인상깊었다. 진실한 목자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은 교황 요한 바오로 1세와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출에도 참여했다. 87년간 희망과 평화를 주며 이 땅에 사셨기에 여든 일곱 분의 인터뷰를 했다.
삶이 고해라기도 하고 사람마다 삶의 정의는 다양하다. 육군사관학교 특강 때 “삶은 계란” 이라고 한 것이 재미있었다. 그래서 부활절엔 동서양을 막론하고 삶은 계란을 돌리는 것 아닐까?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엔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요! 어리둥절하게 대답하는 것을 듣고 청중들도 웃었지만 나도 웄었다. 말씀과 기도, 미사가 신앙생활을 잘하게 하는 3요소 아닐까? 라고 나는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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