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살아있는 사람이 더 죽어있다. |
---|
하루살이는 하루 동안 분주하게 날면서 거북이를 바라보며 한심해 하였다.
왜그리 활력이 없을까? 왜 저리 늦을까?
그리곤 죽어버렸다. 하루살이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분이 하느님이시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된 세례성사! 이 성사를 통해 얻은 세례명!
이것이 하루살이가 영원한 생명을 얻은 특권이거늘 왜이리 세상은 가장 기뻐할 은총에 무감각하는지?
세상을 하느님 안에서 가볍게 살아야 한다.
원래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무였다. 아무것도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