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전 오늘 부자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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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희 [yume] 쪽지 캡슐

1999-08-15 ㅣ No.461

안녕하세요

 

평화를 빌어요

헤헤 ^^

전 화곡본동 성당에 다니구 있는 강순희 소화데레사입니다

오늘 저에게는 20년동안 살아오면서 제일 행복한날이예요

하느님을 알고 교리수업을 듣기 시작한지 10개월만에 하느님의 딸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세식이 있었는데요 푸힛 *^.^*

정말 부자가 되었다는 기분... 영원히 잊어지지 않을꺼예요

진짜 부자들은 저의 기분을 모르겠죠?

히힛

저의 집은 불교인데 제가 첫번째로 영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요 영세식때  기도 한것 하느님께서 꼬~~옥 들어 주신다면서요?

가족들이 성당에 나오길 기도 했어요

제가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 될것이라고 믿어요

 

추기경 할어버지 요즘 무지무지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너무 행복하고 기쁜 데레사였습니다

 

p.s : 아직은 데레사라는 저의 본명이 조금은 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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