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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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운 시 하나를 선물받았다.
나혼자 갖고 살기에 너무나 아까워 여러분에게도 드린다.
제목: 눈
눈...
새로운 생명을 낳는 눈
왜 생명의 씨앗을 눈이라 했을까?
눈은 그 어떤 눈이라 해도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하느님의 눈 ...
하얀 눈....
씨앗의 눈...
서로의 눈을 볼줄 아는 우리의 눈...
눈에 발이 달려 볼 수 있다.
見이다. 볼 수 있다는 능동이다.
내가 그렇게 보는 것이다.
示이다. 보여준다는 수동이다.
보여 줌이 있으므로 볼 수 있다. 가시적으로
결국 시각의 시는 見과 示를 함께한 자이다. 視이다.
우리의 눈은 볼 수 있기에 보여주고 싶어 한다.
보여주고 봄이 覺과 연결된다.
깨닫지 못하면 보더라도 보지 못한 것이다.
깨달음은 마음에서 인다.
그 깨달음이 마음을 통해 눈에까지 보여진다.
그 마음을 당신은 본 것이다.
나 또한 당신 마음을 당신 눈에서 본다.
난 또 한가지를 더 보는듯하다.
당신 머리끝에서 부터 발끝까지 서려있는 그 사랑을.....
눈만으로가 아닌 마음으로 함께 하기에
당신이 날 좋아 할 수 밖에 없음을
그것이 영원하리라는것을
난 마음으로 보고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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