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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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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찬 [ujesus] 쪽지 캡슐

2005-02-02 ㅣ No.34

주님은 더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아래의 글은 꼰솔라따 선교수도회에서 엮은 사순절 묵상집을 필자가 옮긴 글
이며 앞으로 사순절에 맞추어 그날 그날(혹은 그 전날) 날마다 올리겠습니다.


[함께 부활을 향해]

사랑하는 여러 친구들,

회개의 시기인 사순절은 우리가 열심히 사랑하고 기도하며 고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간입니다. 교회는 우리에게 예루살렘을 향해 걸어가시는 예수님을
따라가라고 권고합니다. 거기서 그분은 우리 모두를 위해 생명을 바치실 것
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자신을 내어주신 것은 아버지와 우리 모두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깊고도 절대적인 사랑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
에게 맡겨진 일을 완수해 가시면서 우리로 하여금 아버지와 새로운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십니다. 이 친밀한 관계로부터 가난한 사람들, 비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그리고 죄인들에 대한 그분의 특별한 관심이 태어납니다.
예수님은 사랑이신 하느님의 얼굴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매일 우리에게 그분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초대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우리는 자연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될 것이며 이 은총의 시기를 잘 보낼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순절의 하루]

사순절은 은총과 용서의 시기,
회개해야 할때이다. 생활을 되돌아 볼 때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인이 아닌가?

실수도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려 노력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회개해야 한다고, 죄를 지었다고 말하며,
그분이 이미 우리와 함께 계시는데,
왜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가?

그리스도인 생활은 발걸음을 옮겨 놓는 것,
아버지의 나라를 향해 예수님을 따라 가는 것,
발걸음 걸음마다 죽어서 살아나는 것,
잃어서 얻는 것,
버려서 찾는 것,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것,

흔히 우리는 더 쉬운 것을 찾으며,
무익한 것들로 마음을 채우고,
참된 사랑이 머물 자리를 남겨두지 않는다.
재물이 있으니 안전하다 하며,
변화되어 예수님의 품성을 지니려 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잠시 멈추어 서서,
하느님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분의 성령께 기도해야 한다.
마음을 바꾸기 위해,
삶을 바꾸기 위해,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기 위해... 매일!
아멘.

<영적의 성장을 돕는 책은 http://예수.kr 과 http://www.catholic.to
 내 말씀 메뉴 중 "신앙의 책/전기"에 있습니다.
 각종 게시판"신앙의 글/강론/훈화"에도 많은 영적의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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