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영화 파리넬리 中... 헨델의 '울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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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littleswan] 쪽지 캡슐

2005-10-29 ㅣ No.1071

 

 

Lascia ch'io pianga
-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Il duol infranga queste ritorte di' miei martiri
- 이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sol per pieta, di'miei martiri
-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sol per pieta.
Lascia ch'io pianga
-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파리넬리(본명 : 카를로 브로스키(Carlo Broschi, 1705∼1782)는


18세기에 가장 유명했던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소프라노 가수)일 뿐만아니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악가로 칭송받았던 실존 인물이다.

 

 

동영상 부분은 94년 동명으로 제작된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이다.


파리넬리는 그의 형 리카르도가 자신의 음악을 노래할 '악기'로


파리넬리를 영원히 소유하기 위해 거세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그러한 절망과 슬픔을 이기고 진정한 음악을 갈구한다.


(영화에서와는 달리, 실제로는 형이 아닌 파리넬리의 아버지가 거세를 시켰다한다.


몹시 아팠던 아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

 

 

모든것을 이겨낸 파리넬리의 목소리가 극장을 가득 채우는 순간

 

헨델의 아리아 카라 스포자! 파리넬리의 목소리는 관객들 뿐 아니라 


헨델마저 감동시키며 파리넬리의 생애에서 가장 위대한 공연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다.

 

지금의 영화배우 버금갈 정도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카스트라토는


알레산드로 모레스키(Alessandro Moreschi, 1858∼1922)를 끝으로


그 위대했던 종적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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