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7주간 금요일 '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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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4-04-30 ㅣ No.5765

연중 제7주간 금요일 '24/05/24

 

언젠가 어떤 신자들에게, “드라마를 보면 어떻게든 가족 여행을 가려고 아주 애쓰는 모습이 보이던데,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큰 기쁨인가 봐요.”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드라마는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꿈꾸도록 허구로 만들어 놓은 거지, 실제로는 가족과 함께 가면 재미없어요. 친구들끼리 가야 재밌지.”라고 말들했습니다. 개인의 차가 있겠지만, 실제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르 10,6-9)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아침 이 말씀을 들으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결혼이냐 이혼이냐를 마치 모 아니면 도처럼 생각하지 말고, 몇 점짜리 부부인지? 몇 점짜리 가정인지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내가 몇 점짜리 배우자인지를 되돌아보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앞서, 현실은 100점이 아니어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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