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기도하는 집! 주객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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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6-01 ㅣ No.395

낙타가 밤에 추워서 주인의 천막에 다리 한쪽을 넣으며

 

"주인님 저 추워서 그런데 다리 한짝짝만 넣고 자겠습니다."

 

응 뭐그래 그럼!

 

 

조금 후에 다리 한쪽을 넣으며

 

"저 주인님 추워서 그런데 다리 한짝만 넣고 자겠습니다."

 

음 뭐그래 편하게 해 편하게!

 

그렇게 다리 네쪽을 다넣으니

 

갑자가 주인은 추워서 잠을 깼다.

 

그는 천막에서 밀려났던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환전상, 의자 ,비둘기 장수는 하나 같이 이스라엘인들의 종교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대상이었다.

 

성전세를 내기위해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환전을 해야했고 제물로 봉헌할 비둘기를 준비하지 못한이들에게는 비둘기 장수가 반가운 대상이다.

 

그런데 왜 주님은 미친사람처럼 이 모든 것을 갑자기 뒤엎으셨을까?

 

주객전도라는 말이있다.

 

주객이 전도가 되는 순간은 정말 너무나 빠르면서도 느려서 알아챌수 없다고 한다.

 

근본을 돕는 수단이 확대될때 그 수단은 근본을 그릇됨으로 물드린다.

 

예수님께서 들려 엎으신 것은

 

주객전도를 다시 전도 시키기 위함이다.

 

수학에서 0은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이 비움이라는 상태가 기준이 되지 못한다면 어떤 수도 많고 적음을 논할 수 없다.

 

분명 성전을 정화하신 이유는 바로 이런이유에서 였을 것이다.

 

우리역시 하느님을 위한 일이라며 하느님을 위한 것이라며 너무 많은 것을 하고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는 않은지?

 

 

기도는 많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하면서 한생각을 하는 것이다.

 

바로 하느님 생각을 하는 것이다.

 

하느님을 생각한다는 그 자체가 행복이 될때 우리는 기도하는 집에 있는 것이다.

 

기도하는 집이란 무엇일까?

 

1. 기도하기 위해 지어진 집- 용도

2.  기도했던 집-역사

3.  기도하기 위해 내가 찾는집- 현재

4.  기도를 받기 위해 하느님이 기다리는 집

5.  현재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는 집

6.  기도만 하는집

 

만약 기도하기 위해 지어진 집에서 기도를 하지 않고 다른생각과 행위를 한다면

기도했던 집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은 기도하지 않는다면

내가 기도하기위해 내가 찾는집이라면 언제까지 이 집에서 기도할건가? -불안

기도를 받기 위해 하느님이 기다리는 집 그러면 빨리 가야겠네

현재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는집 난 그런데 여기서 뭘해

기도만 하는집인데 난 왜 앉아서 딴것도 하지?

 

우리의 마음이 기도하는 집에서 강도의 소굴이 될때 그분은 나를 뒤엎어버리실 것이다.

 

우리 가끔 세속화된 우리자신의 마음을 엎어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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