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Sacra 게시판

간장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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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주 [ttutti] 쪽지 캡슐

2002-12-23 ㅣ No.200

사람들은 이제 활자에도 말에도 지쳐 있다

 

성서 말씀에도 감동이 없다

 

신문도 읽기 싫고 책에도 식상하여 무의미하다

 

웬만한 고함도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그러나 멜로디가 된 목소리 노래가 된 말에는

 

이상하게 언어를 초월한 힘이 있어 그분에게

 

다가가는 지름길이 되고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가 된다

 

홍윤숙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 성가를 불러야 할 이유를 찾아 봅니다

 

이번 성탄은 눈시울 적시며 가슴으로 성가를 부르고 싶습니다

 

 

 

밥이되어오시는 아기 예수님께 드릴 것이 없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멜로디가 된 목소리 노래가 된 말로 다시 기도하고 싶습니다

 

새해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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