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방-old

성모발현 -파티마-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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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3-19 ㅣ No.46

성모님의 네번째 발현

 

 

1917년 8월 15일, 이날 일어난 것은 이미 다 보고하였지만,

발현은 15일 오후에 일어났다고 생각된다. 날짜를 계산할 줄 몰랐기 때문에 틀렸을 수도 있지만

빌라 노바 데오우렘에서 돌아온 그날인 것만은 확실하다.

나는 발리노스라는 곳에서 프란치스코와 그의 형인 요한과 함께 양떼를 먹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초자연적인 기운이 우리를 감싸오고 있음을 느꼈다.

 

성모님께서 오시는 것 같아, 희야친타가 그분은 뵙지 못할까봐 요한한테 데려오라고 부탁했다.

그가 가기 싫어하여 내가 동전 두 닢을 건네주자 그는 달려갔다.

그동안 프란치스코와 나는 우리가 번개라 부르던 섬광을 보았다.

희야친타가 도착한 조금 뒤, 떡갈나무 위에 나타나신 성모님을 보았다.

 

"저에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계속해서 13일에 코바다 이리아에 다시 와주고, 매일 계속해서 묵주기도를 바칠것을 원한다.

마지막 달에는 모든 사람이 믿도록 기적을 보여주겠다."

 

"사람들이 코바다 이리아에 가져다 놓은 돈은 어떻게 할까요?"

 

"그것을 가지고 두 개의 들것을 사도록 해라. 하나는 너와 희야친타 그리고 흰옷 입은 다른 두 소녀가

들게 될 것이고 또 하나는 프란티스코와 다른 세 소년이 들게 된 것이다. 그 돈은 묵주기도 축일 준비에

쓰고 나머지는 성당 건축에 사용하여라."

 

"몇몇 병자들을 고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 올 해 안에 고쳐주겠다."

 

그리고 나서 성모님은 매우 슬픈 표정으로 말씀하셨다.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많이 희생하여라.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해 주는 사람이 없어

지옥으로 떨어지는 영혼들이 많단다."

 

그런 뒤 성모님은 여느때와 같이 동쪽 하늘로 사라지셨다

 

 

 

성모님의 네번째 발현이 가르치는 도리

 

 

성모님께서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하신 것은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막다른 지경에 이르러 나온 결론인 것이다.

묵주기도때 바치는 성모송의 전반부는 성서의 루가복음 1장 28절에서 따온 것이고, 후반부는

우리 죄인을 위해 빌어주시기를 청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또 주님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이고 영광송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찬미하는 기도로서 마태오 복음 28장 19절의 세례명령을 요약한 것이다

사도신경은 구원의 모든 신비를 사도들이 요약한 것이며, 또 묵주기도 매단에서는 우리 신앙의

사건들을 묵상하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묵주기도는 중요한 진리를 담고 있는 훌륭한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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