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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0주일 오, 하느님 (루카 18,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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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7-10-27 ㅣ No.381

 
 
 
연중 제30주일 오, 하느님 (루카 18,9-1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는 또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기도하는 두 사람).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바리사이와 세리).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바리사이와 세리의 기도내용과 자세).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바리사이와 세리의 가운데 선 나).
-하느님의 눈 앞에서 기도하는 두 사람을 본다.
-드러내 놓고 열심히 살아, 떳떳하고 자신만만하게 기도하는 바리사이의 기도 내용과 자세를 본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 죄스럽고 숨어들듯이 기도하는 세리의 기도 내용과 자세를 본다.
-세리를 측은히 여기시고 어여삐 보아주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인자하신 모습을 본다.
-주님 앞에 기도하는 내 기도 내용과 자세를 본다.
 
 
5. 묵상안내
-기도하는가?
-언제 기도하는가?
-무슨 (어떤) 기도를 바치는가?
-얼마나 기도하는가?
-왜 기도하는가?
-누구를 위해 기도하는가?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요즘 기도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주님 앞에 섰을 때 내가 한 부분이 생각나서 뿌듯한가?
-주님 앞에 섰을 때 내가 하지 못한 부분이 생각나서 괴로운가?
-기도할 때 주님이 보이는가 아니면 내가 보이는가?
-기도할 때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가 아니면 내 부르짖음이 들리는가?
-기도하면서 무엇을 얻는가?
-기도하면 무엇이 좋은가?
-기도할 때와 안 할 때 내 삶에 무슨 차이가 있는가?
-진정 주님께 기도하고 싶은가?
-주님이 그리운가?
-주님을 목말라 하는가?
-주님의 마음 깊이 깊이 잦아들고 싶은가?
-주님께 기도하고 싶어서 마음과 몸이 떨리는가?
-주님께 기도하지 않으면 살지 못할 정도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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