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나는 공동체에서 일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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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리 [mari7981] 쪽지 캡슐

2014-07-04 ㅣ No.11276

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

(줄리아노 비지니 엮음, 바오로딸)

 

우리의 세상은 일치를 필요로 합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일치와 화해와 친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교회는 친교의 집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의 신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주며,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에페소 4,1~3)

 

겸손, 온유, 인내심, 그리고 사랑은 일치를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길, 곧 교회가 가야 할 길입니다.

오만과 허영에 맞서는 겸손, 온유, 인내심,

그리고 사랑만이 일치를 지키는 길입니다.

 

여러분 각자 마음속으로 다음과 같이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가정에서, 본당에서, 공동체에서 일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험담하고 떠벌리기만 하는 잡담꾼인가?

나는 분열이나 불화를 조장하는 사람인가?’

여러분은 쓸데없는 험담과 잡담이 본당과 공동체와 교회를

해롭게 만드는 악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험담과 잡담은 아주 해로운 악입니다!

험담과 잡담은 상처를 냅니다.

험담과 잡담을 하려거든 차라리 혀를 깨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쓸데없는 말을 쏟아내는 것보다는 혀를 깨물어 말을 못하게 만들고 험담과 잡담을 늘어놓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더 유익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도 해 보십시오.

나는 공동체의 친교를 해치는 상처를 인내와 희생으로

아물게 하는 겸손을 지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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