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안녕하세요? 김수환 추기경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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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인 [hib0901] 쪽지 캡슐

2009-02-20 ㅣ No.944

안녕하세요. (사랑의 편지에 올리려니 안되네요.)
저는 울산에 사는 13살 초등학생 박혜인 입니다.
제가 평소 즐겨보는 VJ특공대를 보다가 우연히 할아버지의 장례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께서도 할아버지는 참 좋으신 분이라고 하셨어요.
살아계셔서 봉사하시고, 좋은일 하시고, 먼길 가시면서 까지 각막 기증을 하신 할아버지가 저는 존경스럽습니다.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TV로 통해서 보았는데, 돌아가신 저희 친할아버지가 생각나셨어요.
할아버지와 많이 닮으신것 같아요.
2007년 11월 말쯤에 돌아가셔서 벌써 1년이 넘게 지나서도 저는 저의 친할아버지를 못 있고 있어요.
저희 친할아버지께서도 좋은 일을 하시고 돌아가신 분이세요
저희 친할아버지께서는 6.25전쟁때 나가셔서 부상을 조금 입으셨지만, 저희들에게는 참 좋은 할아버지셨죠.
김수환 추기경 할아버지께서도 지금 온 국민이 응원하고, 기도하고, 걱정하고 있어요!
이 기도소리와 응원소리, 그리고 걱정하는 소리 그곳 먼 세상에서도 잘 들리시죠?
그곳에서 저희 할아버지 만나시면 제 안부도 전해주세요^^
할아버지께서 각막기증을 하시면서 돌아가셔서 지금 서로서로 각막, 신장, 등 자신의 몸 기관을 기증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할아버지도 그곳에서 보시고, 들으시면서 흐뭇하시죠?
비록 저희 가족이 무교고, 천주교는 아니지만, 할아버지를 위해서라면 기도할께요.
가시는길 편한히 가시고, 그곳 세상에서도 살아생전에 하셨던것 처럼 사람들을 정으로, 웃음으로 대하시길 기도하며 이 글 마치겠습니다.
 
ㅡ 할아버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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