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사랑하는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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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무 [dmsan009] 쪽지 캡슐

2009-02-19 ㅣ No.847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저는 포콜라레모임을 나가는 한 3젠입니다.
제가 추기경님을 직접 뵈지는 못했으나
추기경님의 선종이 저에게는 많은 것을 안겨주셨습니다.
추기경님께서 이 지상에 육신으로만 남으셔서 매우 슬프게도 하지만요,
추기경님께서 저희들에게 보여주셨던 모습들은 저에게 굉장히 큰 본보기가 되었어요.
항상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약자들을 사랑하고 모든사람 하나하나 사랑하시고 푸근하게 해주시고
옳지 못한것은 따끔하게 지적하시고 우리들이 하지 못했던 말을 속시원히 말하시고...
그렇게 보여주신 모습들을 제가 하기엔 그동안의 성격이나 일상에 썼던 말이나 행동때문에
하기 벅차거나 힘들지는 몰라도 당신께서 하셨던 것들을 작은 추기경처럼 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배울것도 많고 철도 없는 철부지 15살 소녀지만
미래의 작은 별 하나라도 되도록 할게요!
저 편안하고 한없이 좋으신 하느님 품안에서 그동안의 버림받은예수님.
모두 잊으시고 편안하게 그 품안에 들어가시도록 기도드릴게요 ♥
명동성당에 직접 찾아뵈진 않았지만 이젠 항상 그 영혼으로 저희들과 함께 계시잖아요.
그래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더 가까히 추기경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옆에서 저를 지켜봐주시고 제가 양심의 소리를 듣지 못할때는
따끔하게 말씀해주세요. 추기경님! 사람들을 참 좋아하셨다는 추기경님!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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