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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산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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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경 [tomeric] 쪽지 캡슐

2004-03-10 ㅣ No.297

 흰눈이 엄청(?)쌓이면..... 헉, 대설경보까지.....

 

 많이 쌓인 눈을 보며 우리가 부른 눈을 듣고 있습니다.

 연주회 한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삼월이 훌쩍 넘어갔네요.

 

 단원 여러분, 눈을 보면 생각나는 것이 있지요.

 기다림 설레임 그리고 순백의 숭고함,  마치 갓 영세받은 영혼같은....

 그러나 녹아내린 물이 흙과 뒤엉켜 있는 혼탁함과 질척거림을 보면

이기심과 나태로 얼룩진 자신의 영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해서 개인적으로는 시원하게 씻겨내리는 비를 더 좋아합니다.

 

 

 지난주 있었던 무대뽀(?) 총무님의 단원모두 한주 한건 게시판 글올리기

권고대로면 눈온 것만큼 빼곡히 찼어야 하건만....

 단원도 많이 늘었다는데.....  쩝~

 그런대로 임루도비꼬형제님 글이 처음 올라 온것도 성과라면 성과일까요.

 

 여러분도 익히 아시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마을의 축제에 쓸 술을 모으기 위해 마을 가운데 큰 술독을 놓았습니다.

 한가구씩 필요할 때마다 쓰고 남은 술을 술독에 부었습니다.

 이제 꽉찬 술독을 축제에 쓰려고 개봉하였는데

 마을사람은 깜짝 놀랐습니다.   왜일까요?

 독에 든것은 술이 아니고 물이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고 부운 것이 모두 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내용을 처음 접했을 때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인지 여러분은 다 아실 것입니다.

 처음이 어려울 뿐 한번 올리시면 아주 수월합니다.

 

 이글을 보는 것 밖에 할 수없는 단원께서는 게시판 아래그림중 작성(연필)을

클릭하시면 로그인 실패가 뜨면서 하단에 굿뉴스무료가입안내가 나옵니다.

 그다음은 순서대로..

 

 신단원에게는 게시판주소를 꼭 알려주어야 하겠지요.

 우리 무식한 사꾸라(?)를 어디서 더 잘알겠습니까 술좌석 말고

 가입하고도 안올리시면 그건 직무유기(?)구요.   크크...

 

 

 가입인사와 부득이한 불참통보도 게시판을 이용하여 짧게나마 피력하면

모두의 근황도 자연스레 알 수 있을 것이고 격식을 타파하고 친목이 돈독해지면

 권고와 질책의 글도 기꺼이 수용이 될 것입니다.

 

 단원여러분들이 적극적이고 가치있는 글을 올려 주신다면 말린다 하여도

많은분들이 이곳을 찾겠지요.

 

 오래된 선배단원으로서 또 보다 친밀감을 원하는 저 개인으로서도

게시판의 활성화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비록 잠깐동안 ’긴 마음의 겨울’을 보낸 우리합창단이었지만 이번 연주회를 무사히 치룬 저력으로 좋은 위치 완벽한 장소와 음악시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조건을 가진, 올해 20주년을 맞이한무지카 사끄라의 보다 큰 발전을 위하여 큰짐을 다시 진 단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을 도우며 정진하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십시다.

 

 

 Kiel은 찾기가 쉽지않고 Bruckner는 좀 흔하고 그래서 우선 Durufle의 모테트 첫곡을

올립니다. 쓸것도 많치 않은데 다음에 제2,3  4곡이라도 올려 의무방어전이라도 치뤄야겠지요.

 

 은혜로운 사순절,   잘 준비하시길......

 

 

 대전에서     김도마 배상

 

 

 

 

 

첨부파일: Durufle_UbiCaritas(VoicesOfAscension).mp3(175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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