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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142를 쓰신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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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10 ㅣ No.1145

저는 쥐꼬리만한 지식을 가진 학생입니다.

님께서 어떻게 저를 잘 그토록 잘 파악하셨는지 신기하군요...

 

제가 잘난척 하려는 것으로 보이셨나요?

아니면 제가 어느정도 교육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혹시 부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제가 님이 그렇게 존경하시는

백기태 신부님과 잘 아는 사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백기태 신부님한테 배운적도 있다면요?

그 선생에 그 놈이라고 이제는 백신부님도 욕하시겠습니까?

 

백기태 신부님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 주실까요?

그냥 나한테 와서 미사에 참여하라고요?

물론 사목적 배려로 그렇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본당 신부님을 찾아가셔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제가 답 글을 올린 분이 아직 그런 용기까지는

내지 못하신듯 해서 저는 그저 위로의 말씀을 드렸을 뿐입니다.

 

솔직히 익명을 무기로 이렇게 막말을 하는 분에게 답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지 망설였지만, 님의 성직자 숭배와 편협한 태도를

일깨워 드리지 않을 수 없어서 한마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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