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Sacra 게시판

+ 찬미 예수님!

오늘 (중림동에서) Durufle 의 모테트 곡 연습할 때 특히 좋았습니다..^^

음.. 사실 얼마 전부터, 지금 머무르고 있는 곳의 Our Lady of Victory Church (OLV) 성가대에 성가대원 참여하고 있으며, 마침 단원 모집을 하고 있던 이곳의 55년 된 합창단인 State College Choral Society(클릭하세요)에 Audition을 거쳐 정단원으로 가입하였습니다. 물론 1st Tenor Part이고요..

(총 합창단원 수: 160명).

년 회비가 있고, Audition 통과하고 나서는 악보를 현찰로 즉시 구입하여야 하였습니다. 물론 악보는 원본 악보입니다..^^

(참고: 이곳에서는 악보를 복사하여 사용하는 것은 생각도 못합니다. 이런 면에 대하여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 이번 봄 5월 2일이던가? 위 합창단이 정기 연주회를 하는데, 연주할 곡은 Durufle의 Requiem과 지금 무지카에서 연습 중인 Durufle의 Motet 네 곡 입니다.

매 주일 월요일에 저녁 7:00 부터 2시간 정도 연습을 하는데, 특징이 있다면 연습 스케줄 표를 사전에 나누어 주어 집에서 각자 연습을 해 올 수 있게 배려한다는 점입니다. 연습 시작 한 10분 전에는 칼같이 모두들 나타나더군요.. 우리도 이런 점은 본받을 만한 것이겠지요.

이번에 잠깐 들러 여러 분들을 뵙기 전에 몇 번 연습에 참가하였는데.., 160명이 아주 큼직한 성당에 모여 소리를 내는데 그 느낌이 우리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더군요.. 커다란 바위가 굴러가는 듯한 육중한 소리.. 그리고, 각 파트 별로 소리에 시차가 있어 이것을 노리는 지휘자의 모습.. 등 등.

저야 평소에 영어로도 내 하고픈 말을 잘 지껄이고 또 순간적인 주거니 받거니도 잘하니 이곳에서도 사실은 이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우리 합창단에 대하여 OLV 성가대원 몇 몇 분들에게 이미 소개하였으며, MusicaSacra 연주내용 게시판 주소도 알려 주었더니 우리 연주곡들을 들어 보고는 놀라워 하면서 아주 반응이 좋더군요..^^

내일 모레 그 곳으로 돌아가 연습 때 만나면, State College Choral Society 단원 모두에게 전자 메일로 우리 연주내용 게시판을 알려 달라고 그곳 총무에게 요청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http://choralnet.org/choirs/choirtype.phtml?Type=2&lang=en에 우리 합창단을 소개하여 링크 설정 되도록 하였습니다..^^

연락할 일이 있거나 없거나.., 자주 저에게 메일 주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