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간접 중매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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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숙 [hhhs6006] 쪽지 캡슐

2009-03-29 ㅣ No.1155

추기경님의 장례 며칠 후 추기경님의 유고집을 선물로 받았다.  그날 책이 딱 한 권 밖에 없었는데 나를 주다니!  열린문구에서 만나 책을 선물로 받고 답례로는 우리 집에서 차를 한 잔 드렸다. 마침 가족들이 모두 외출중이라 하여서 9시 저녁 뉴스까지 함께 보았다.  일어서면서 가족 이야기가 나왔는데 남편이 태워 주겠다기에 차 안에서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마침 우리집 옆에 와 있던 선생님의 큰 딸도 탔는데 이야기를 듣더니
엄마 이모와 나는 함께 살기로 약속하였단다. 
예는! 말이 그렇지 그것을 믿니? 3대 거짓말 중에 하난데........
 
며 칠 후 맞선 보려던 예약이 취소되고 책을 선물하였던 선생님의 사과 전화가 왔다. 이모와 사촌에게 사과를 했지만 대학교 때 학비 빼고 모든 것을 책임져 주셨던 이모님께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마침 국수 먹는 꿈을 꾸고 함께 근무하였던 나와 이름이 같은 선생님께 혹시나 싶어 연락하였다. 사진을 보고 양족 가족들도 좋아하여 오늘 두 시에 서울에서 만난다는데 잘 된다면 추기경님이 간접적인 중매장이다.        
 
예례미아서 말씀이 떠오른다
 
잘 가꾸어진 땅에서 새 출발을 하다
31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칼을 피해 살아남은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다.
    이스라엘이 제 안식처를 찾아 나섰을
    때
3  주님께서 먼 곳에서 와 그에게 나타나
    셨다.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으로 사랑하
    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
    풀었다.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다시 세우면 네가 일어서리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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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당신 백성과 함께 시온에
    도착하시다
7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야곱에게 기쁨으로 환호하고
    민족들의 으뜸에서 환성을 올려라.
    이렇게 외치며 찬양하여라.
    '주님, 당신 백성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구원하소서!"
.
.
.  
    처녀 이스라엘에게 호소하시다
21  너 자신을 위하여 길에 이정표를 세우
    고   푯말을 박아 놓아라.
  .
.
.
.
 
   
    새질서, 새 정의
27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에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뿌리
    겠다.
28  전에 내가 뽑고 허물고 부수고 없애며 재앙을 내리려고 그들을 지켜보았듯이, 이제는 세우고 심으려고 그들을 지
    켜보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29  그날에 그들은 더 이상 이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가 신 포더를 먹었는데
    자식들의 이가 시다."
30    오히려 인간은 저마다 자기가 지은 죄로 말미암과 죽고, 신 포도를 먹은 사람은 모두 제 이만 실 것이다.
 
    새 계약
31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
.
    이스라엘에 대한 주님의 영원한 사랑
35  낮을 밝히라고 해를 주시고
    밤을 밝히라고 달과 별들에 질서를 정
    하신 분,
    파도 소리 요란하게 바다를 뒤흔드시
    는 분,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36  "정해진 이 질서가 내 앞에서 사라지
    지 않는 한
    -주님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의 후손도 내 앞에서
    영원히 한 민족으로 남아 있으리라.
 
.
.
 
    침범할 수 없는 미래의 도성
 
.
.
40  그러고 나서 시체와 잿더미로 가득 찬 골짜기 전테와 '키드론 골짜기' , 그리고 동쪽 '말문' 모퉁이에 이르는 모든
    지역이 주님의 거룩한 땅이 되어, 영원히 다시 뽑히거나 부수어지지 않을 것이다.
 
 
 
 
나와 이름이 같은 베로니카 미술선생님과 이종사촌이 새출발을 하여
주님의 영원한 사랑으로 튼튼하고 따뜻한 가정이 이뤄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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