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도우미

신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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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2-19 ㅣ No.331

기도를 하려고 해도 자꾸 이 상황을 바꿔달라고 너무 힘드니까 좀 바꿔달라고 이런 기도밖에 안나오던중에

이런 기도는 하느님이 원하시는 기도도 아니고 하느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옳은 태도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조언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러다가 신부님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중에 "기도도우미"에 올라온 글들을 보고 정말 눈물나게 마음의 위안을 얻었고 이렇게 기도해야 하는구나, 이렇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구나 하는 점을 느꼈습니다

신부님께서 하루 이틀 올리신 글들이 몇년 뒤에 저에게 이렇게 큰 힘이 될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하느님의 크신 은총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아 저는 최기훈 발렌티노라고 합니다. 집은 역삼동 교구에 있는데, 제가 고시생이라 신림동에 있는 관계로 현재는 삼성산 성당에 나가고 있구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성당에 나갔는데, 고등학교 무렵부터 개신교에 나가다가 작년부터 성당에 다시 나가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오니까 예전에는 진부하게 느껴지고 허례허식처럼 느껴졌던 기도문들이나 전례예식들이 정말 절실하게 와닿았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부분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울먹일 정도로요 휴~

 

각설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신부님 홈페이지 보고 정말 큰 힘이 되었고 기도하는 마음가짐들 생활해나가는 마음가짐들을 보고 그러지 못했던 저를 반성하기도 하고 정말 또 많이 배웠습니다. 홈페이지 자주 찾게 될것 같네요.. 건강하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p.s. 그냥 여담인데요. 첫영성체때 어머니가 제 생일이랑 같은 성인 고르신다고 성발렌티노를 고르셨는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월별 성인축일 표에 보면 제 생일에 발렌티노 성인이 없더라구요. 찾을수도 없고요. 그래서 2월 14일에 발렌티노 성인이 있어서 그냥 누가 축을 물으면 2월 14일 이에요라고 하는게 이런거 맘대로 말해도 되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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