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사랑하는 최 신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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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사랑하는 최 신부, 자네가 보낸 사랑의 편지 오늘 늦게야 읽었네. 나를 그렇게 칭찬해주니 이 늙은 사람도 기쁘네. 많이 바쁘지? 전산실 모든이의 봉사에 진심 감사하네. 내일 새해 1999년 己卯年 토끼띠 해에 토끼처럼 어려운 고비, 죽을 고비도 잘 넘기고 오로지 사랑이신 하느님만 믿고, 바라보며 부지런히 뛰어보세. 은총속에 건강하기를!
1998년 마지막 날에 혜화동에서 추기경 김 수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