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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묵상8 오 천 명을 먹이신 기적(마태 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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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4-07-16 ㅣ No.203

 

 

 

연중8  오 천 명을 먹이신 기적(마태 14, 13-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거기를 떠나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러나 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육로로 따라 왔다.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거기 모여든 많은 군중을 보시자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들이 데리고 온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여기는 외딴 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군중들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먹도록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하고 이르셨다.
제자들이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하고 말하자
예수께서는 "그것을 이리 가져오너라."하시고는
군중을 풀 위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 천 명 가량 되었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 앞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배고픈 사람들과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과 예수님 그리고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제자들과 함께 빵을 나눠줌).
-사람들이 예수님을 줄줄이 쫓아 온다.
-예수님께서는 뒤돌아 서서 쫓아 오는 사람들을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신다.
-예수님께서는 기를 쓰고 따라온 병자들을 고쳐주신다.
-저녁이 된 줄도 모르고 병자들에게 둘러싸여 그들을 고쳐주시는 예수님을 본다.
-제자들은 배가 고파서 예수님께 말씀드린다.  "여기는 외딴 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군중들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먹도록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들을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은 당황해서 말한다.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그것을 이리 가져오너라. 그리고 사람들을 앉혀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가져온 빵과 물고기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다.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떼어도 떼어도 없어지지 않는 빵을 본다.
-제자들은 엉겁결에 예수님께서 나눠주시는 빵을 들고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바쁘다.
-기적을 나누는 제자들의 기쁜 발 걸음을 보라.
-사람들은 풀 밭에 발 뻗고 편안히 앉아서 제자들이 나눠주는 빵과 물고기를 먹는다.
-모두들 배불리 다 먹었는 데도 열 두 광주리나 남았다.
-그야말로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다 먹어도 남을 참인가 보다.
-주님께서 주신 빵과 물고기를 먹어 보라. 얼마나 맛있고 좋은지. 그 은총 속에 오래 오래 머문다.

 


5. 묵상안내
-부족한 나를 주님의 기적을 이룰 도구로 바치겠는가?
-주님께서 은총으로 내려 주신 기적적인 내 삶을 형제들과 나누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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