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방-old

성모발현 -파티마-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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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3-12 ㅣ No.44

 

성모님의 두번째 발현

 

1917년 6월 13일. 희야친타와 프란치스코 그리고 내가 주위에 모여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묵주기도를

다 바치고 나자 성모님께서 5월에 오셨던 그 작은 참나무 위에 서계셨다.

그리고 우리는 번개라고 부른 그 빛이 접근해 오고 있는것을 보았다.

 

 

"당신은 저에게 무엇을 원하십니까?"하고 내가 물었다.

 

"다음달13일에도 여기 올 것과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읽는 법도 배워라.

내가 원하는 바는 다음에 말해주겠다."

 

그 때 나는 한 병자를 고쳐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녀가 자기 생활을 고치면 올해 안에 낫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를 천국에 데려다 주세요."

 

"그래, 희야친타와 프란치스코는 곧 데려가겠다. 그러나 너는 좀더 오래 여기 머물러 있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내가 세상에 알려지고 사랑받도록 너를 사용하고자 하신다.

그 분은 세상에 내 성심에 대한 신심을 세우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리고 내 성심을 공경하는 사람에게 구원을 약속하마.

이런 영혼들은 하느님의 특은을 입어 당신 옥좌앞에 바쳐지는 아름다운 꽃이 될 것이다."

 

"저 혼자 여기 머물러 있어야 합니까?"하고 나는 슬픈 표정으로 물었다.

 

"아니다, 아가야. 그것이 너를 괴롭게 만드느냐? 걱정하지 말아라. 나는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내 티없는 성심이 너의 안식처가 되고, 너를 하느님께로 이끄는 길이 되어 줄 것이다."

 

성모님꼐서 이 말씀을 하시면서 당신 양손을 펼쳐 전과 같은 그 굉장한 빛을 우리에게로 비춰주셨다.

그 빛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 안에 잠겨 있음을 알았다.

희야친타와 프란치스코는 하늘로 뻗는 빛 속에, 그러나 나는 지상으로 부어지는 빛에 싸여 있는 것

같았다.

성모님의 오른쪽 손바닥 앞에는 가시에 둘려싸여 찔리고 있는 심장이 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인류의 죄로 인해 상쳐입고 보상을 원하시는 티없으신 마리아의 성심임을 직감했다.

이것이 성모님께서 6월에 우리에게 말씀하신 비밀이다.

그 때 성모님께서는 이것을 비밀로 지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으나 우리는 하느님에 의해 그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일었다.

 

 

성모님의 두번째 발현이 가르치는 도리

 

성모님께서는 끊임없이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하신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 분은 세상에 내 티없는 성심에 대한 신심을 세우기를 원하고 계신다."

성모님의 이 말씀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완전히 일치한다.

 

그것은 원조들이 범죄한 후 성부께서 인류를 영원한 징벌 속에 내팽개치신 것이 아니라 더 할 수 없는 사랑과 더없이 크신 자비로 인류 구원을 작정하신 것이다.

이 계획에 따라 성자께서는 동정 마리아로부터 인성을 취하시지 않으면 안 되셨다.

여기에 마리아 공경의 열쇠가 있는 것이다.

 

성부께서는 성자께서 마리아를 통해 인성을 취하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마리아께서는 그리스도와 긴밀히 결합해 계시고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마리아오 함께 계신다.

따라서 마리아를 멀리하는 사람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멀리하는 사람인 동시에

성체를 멀리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대한 온전한 사랑과 봉헌은 결국 구원에로 향하는 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마리아를 통해 태어나셨듯이 모든 인간도 마리아를 통해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신자가 되려면 마리아 신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마리아는 우리가 하느님께로부터 다시 태어나기 위한 길이다.

 

그러므로 구원에 이르는 길은 오직 마리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르는 그 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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