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저승 사자가 나를 데리러 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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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4-11-10 ㅣ No.98

<저승사자가 나를 데리러 오거든>


60(환갑) ; 지금 안 계신다고 하여라.



70(고희) ; 아직 이르다고 하여라.



77(희수) ; 지금 노락을 즐긴다고 하여라.



80(산수) ; 이래도 아직은 쓸모 있다 하여라.



88(미수) ; 쌀밥을 더 먹고 간다고 하여라.



90(졸수) ; 서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라.



99(백수) ; 때를 보아 스스로 가겠다고 하여라.



~~~~~~~~~~~~~~~~~~~~~~~



이승살이가 아무리 고달파도
저승보다 낫다는 의미일까요?



미수(88세)를 맞으시는 신자 할머님 생신에
신부님께서 하신 강론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사는 우리에게 어찌 늙을 로자를 붙일수 있겠습니까?"


죽음을 묵상하는 요즘,

함께 우리의 삶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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