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흥보신부님의 자료실

연중6 최후의 만찬(마태 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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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4-02-20 ㅣ No.176

 

 

연중6  최후의 만찬(마태 26, 20-2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날이 저물었을 때에 예수께서 열 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같이 음식을 나누시면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 제자들은 몹시 걱정이 되어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지금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은 사람이 바로 나를 배반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죽음의 길로 가겠지만 사람의 아들을 배반한 그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는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 그 때에 예수를 배반한 유다도 나서서 "선생님, 저는 아니지요?"하고 묻자 예수께서 "그것은 네 말이다."하고 대답하셨다.

그들이 음식을 먹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하시고 또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그들에게 돌리시며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위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서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최후의 만찬 방).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최후의 만찬을 하는 열두 제자).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유다의 배반과 생명을 주는 성체성사).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몸을 영한다).

  -제자들을 가르치시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쓰시는 스승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느낀다.

  -악마가 유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다.

-유다를 자기 마음대로 부리기 위해 유다를 변화시키는 악마의 움직임을 바라본다.

  -악마에게 사로잡힌 불쌍한 유다를 본다.

  -배반자 유다를 바라보시면서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본다.

  -유다의 배반을 막지 않으시고 유다를 존중해 주시는 주님의 거룩한 사랑을 본다.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당신 몸을 빵의 형상으로 떼어 나눠 주시는 주님의 거룩한 사랑을 본다.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당신 피를 포도주의 형상으로 나눠 주시는 주님의 거룩한 사랑을 본다.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모심으로써 깨끗하게 변화되는 나 자신을 느낀다.

 

 

5. 묵상 안내

-미사를 드릴 때마다 우리에게 생명을 내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는가?

-우리를 구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는가?

-세상과 악마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는 주님 사랑의 포로인가, 아니면 세상과 악마의 노예인가?

-성체를 영하면서 주님과 하나되는가?

-성혈을 영하면서 주님의 용서를 받는가?

-영성체를 통해 현세를 이겨나갈 주님의 힘과 위안과 평화와 기쁨을 받는가?

-미사 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세상을 구하자고 우리를 부르시는 음성을 듣는가?

-주님을 모시고 나서 주님의 성체성사를 기억하기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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