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도우미

이십삼일 기도 (소박한 옷맵시)

인쇄

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6-12 ㅣ No.99

23.  소박한 옷맵시      (이십삼일 기도 )

 

 

우주 삼라만상을

저마다 아름다운 모양으로 창조하신 하느님,

존재 그 자체는 곧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면서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아기 역시 그 순진한 모습으로

주님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아기의 옷맵시도 주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도록

아름답고 순박한 옷을 좋아하게 하소서.

 

복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실리적이고 개성적인 방향으로 깨닫게 하소서.

아기가 크면서

옷차림을 보고 남을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외형적인 의복은 내면적인 인품의 반영이라는 사실을

체험으로써 깨닫게 하소서.

값비싼 옷보다는 분수에 맞는 옷을,

유행복보다는 검소한 옷을 원하게 하소서.

 

옷은, 육신을 보호하는 역할보다는

마음을 지켜주는 역할이 더 크다는 사실을 깨달아,

옷차림으로만 자기 자신을 드러내 보이려는

허망한 생각을 갖지 않게 이끌어 주소서.

우리 아기가 옷을 입는 데에

너무 민감하거나 너무 둔하지 않게,

정서적인 균형을 잃지 않도록 도와 주소서.

복장으로 인해 남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게 하소서.

 

모든 아기들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여,

우리 아기가 평생 동안

복장에 대하여 검소하고 청결하여

남에게 늘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빌어 주소서.

 

한국 모든 순교자들이여,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의연한 자세를

잃지 않으셨던 우리의 순교자들이여,

우리 가족과 우리 아기가

의복에 대한 탐욕을 가지지 않도록 빌어 주소서.

옷맵시로써도 주님을 나타내 보이는

깊디 깊은  신앙심을 주님께 빌어 주소서.

 

 

아멘…………



10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