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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싶은 그대에게1-대림묵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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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3-11-30 ㅣ No.163

 

 

기도하고 싶은 그대에게1

 

 

대림 묵상1  주님의 종의 첫째 노래(이사야 42, 1-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 하던 일을 멈춥니다.

   - 조용한 시간에 성당이나 집안의 빈방 또는 한적한 곳을 잡아 편안히 앉습니다.

   - 숨을 규칙적으로 고르게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2. 성령청원

   -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합니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령께서 오시기를 빌면서 간단히 자유기도를 바쳐도 좋습니다.

   - 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겨 있어도 좋습니다.

   - “주님!” 또는 “주님, 제게 오십시오!”하는 짧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주님께 집중해도 좋습니다.

 

 

3. 복음 낭독과 묵상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믿어 주는 자, 마음에 들어 뽑아 세운 나의 종이다.

     그는 나의 영을 받아 뭇 민족에게 바른 인생길을 펴 주리라.

     그는 소리치거나 고함을 지르지 않아 밖에서 그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갈대가 부러졌다 하여 잘라 버리지 아니하고,

     심지가 감박거린다 하여 등불을 꺼 버리지 아니하며,

     성실하게 바른 인생길만 펴리라.

     그는 기가 꺽여 용기를 잃는 일 없이 끝까지 바른 인생길을 세상에 펴리라.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도 그의 가르침을 기다린다.

     하늘을 창조하여 펼치시고 땅을 밟아 늘이시고 온갖 싹이 돋게 하신 하느님,

     그 위에 사는 백성에게 입김을 넣어 주시고 거기 움직이는 것들에게 숨결을 주시는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 주님이 너를 부른다. 정의를 세우라고 너를 부른다.

     내가 너의 손을 잡아 지켜 주고

     너를 세워 인류와 계약을 맺으니

     너는 만국의 빛이 되어라.

     소경들의 눈을 열어주고

     감옥에 묶여 있는 이들을 풀어주고

     캄캄한 영창 속에 갇혀 있는 이들을 놓아 주어라.

 

   - 위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습니다.

   - 성서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습니다.

   -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뭅니다.

   -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합니다.

   -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봅니다.

   (혹시 기도중에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합니다)

 

 

4. 감사기도

   - 기도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묵상을 기록하거나 기도문을 써서 바쳐도 좋습니다.

   - 기록한 묵상이나 느낌을 여기 '자유 게시판'에 기록하시면서 나누어도 좋습니다.

   - 나누실 때는 고해성사 거리나 비밀스런 내용은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 시간 배분은 1∼2번 준비 과정은 10여분, 묵상은 40여분, 감사기도는 10여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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