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멀리서 인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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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은경 마리아라고 합니다.
이렇게 추기경님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거친 글이나마 남깁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 서품식 등에서 추기경님을 뵌 적이 있습니다, 비록 먼
발치에서 뵌 것이긴 하지만...
언제나 바쁜 일정 때문에 제대로 편히 쉬시지도 못 하실 추기경님...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지금 토양화학이라는, 어쩌면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분야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이 땅을 위하여 무언가 하고 싶어서 기도 끝에 시작한 공부인데
워낙 제가 간사하다 보니 자꾸 게을러지고
마음이 무디고 흐려집니다.
새해를 맞아 저도 새로이 마음을 다잡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추기경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 안에 머무시기를 두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멀리 미국에서 김은경 마리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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