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멀리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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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marie] 쪽지 캡슐

1999-01-11 ㅣ No.123

+.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은경 마리아라고 합니다. 이렇게 추기경님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거친 글이나마 남깁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 서품식 등에서 추기경님을 뵌 적이 있습니다, 비록 먼 발치에서 뵌 것이긴 하지만... 언제나 바쁜 일정 때문에 제대로 편히 쉬시지도 못 하실 추기경님...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지금 토양화학이라는, 어쩌면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분야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이 땅을 위하여 무언가 하고 싶어서 기도 끝에 시작한 공부인데 워낙 제가 간사하다 보니 자꾸 게을러지고 마음이 무디고 흐려집니다. 새해를 맞아 저도 새로이 마음을 다잡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추기경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 안에 머무시기를 두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멀리 미국에서 김은경 마리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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