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Sacra 게시판

요한 바오로 2세 성탄메시지

인쇄

이대성 [ave] 쪽지 캡슐

2002-12-26 ㅣ No.201

교황 2002년 성탄 메시지

 

 "최근 예루살렘 성지는 다시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지기 시작했고 중동지역에는 전운이 크게 감돌고 있음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은 재해로 인한 기근과 종족간의 갈등으로 인한 학살행위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는 민주화 실현을 위한 정치적 대립이 계속되어 세계평화의 질서가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자행되고 있는 테러행위로 인한 비극적인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서로간의 의혹과 의심과 불신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또한 모든 종교를 믿는 신자들은 종파를 초월해서 함께 공동선을 향해 나가야하며 서로간에 용서와 화해를 할 때 비로서 이 땅위에 평화가 실현될 것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2월 25일 정오(이탈리아 시간), 바티칸 시국내 성베드로 대광장에 마련된 임시 교황좌에서 성탄 메시지를 직접 발표했다. 성탄전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와 찬바람등 일기불순 에도 불구하고 성베드로 대광장 안에는 바티칸 의장대와 이탈리아 3군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세계 각처에서 교황의 성탄 메시지를 직접 듣기 위해 온 수 만의 순례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교황은 성탄 메시지 낭독후 62개국어로 성탄축하인사를 했는데 특히 스페인에서 온 수 천명의 젊은 순례자들이 교황이 스페인어 축하인사를 마치자 열광적으로 환호하며 교황만세를 외쳐 교황은 성탄축하 인사를 잠시 멈추고 밝은 미소를 띄며 손을 흔들어 답례해 주기도 했다.  

 

 성탄축하 인사후 교황은 성탄장엄축복을 내려 주었는데 교황의 이같은 장엄축복은 라디오와 텔레비젼 중계를 듣고 보는 이들에게도 유효하다고 바티칸측은 밝혔다.

 

(꼴로쎄움 안테나 2002년 12월 26일)



87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