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지금 달봉 신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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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현 [dalbong6] 쪽지 캡슐

2003-02-18 ㅣ No.1910

피정중입니다. 여기는 청주 보혈 선교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피정의 집입니다. 프라도 1년 양성을 마친 신부님들과 함께 피정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피정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녀님께 저의 미모(?)로 허락을 얻어 글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  음 ---

1. 사랑하는 우리 난곡동 신자분들이 보고 싶어서.

2. 혹시 올라오지 않는 달봉 신부의 짧은 오늘의 복음 묵상을 기다리실 6000여 신자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3. 저를 무지하게 보고 싶어하실 6000여 신자분들에게 안부를 전하려고.

 

피정 시작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 데 벌써 신자분들의 얼굴이 눈에 밟혀 걱정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으로 피정 잘 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돌아가겠습니다. 당분간 달봉 신부의 짧은 오늘의 복음 묵상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나가기 섭섭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께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 주셔서 우리는 그 분을 통해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내가 말하는 사랑은 하느님에게 대한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우리에게 대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제물로 삼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해주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계시고 또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이미 완성되어 있는 것입니다."(요한 1서 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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