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옛 이웃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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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희 [younghee] 쪽지 캡슐

1999-02-09 ㅣ No.218

 

추기경님께서 답장을 쓰신다니 나도....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군지 모르시죠? 당연히.

교구청의 정원을 굽어보면서 추기경님 생각이 났습니다. 전에는 제 머리위에서 상근(?)하시던 추기경님이셨는데 지금은 혜화동의 옛노인이 되셨군요.

이제 좀 아시겠어요?

저 한영희 크리스피나 입니다. 히히히...

경박스럽게 웬 히히히냐고요? 쑥스러워서 그러죠 뭐.

이렇게라도 추기경님과 만날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아요.

얼마전에 '사랑'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와 우리가 맺는 '관계'가 아닌가 하는 제나름대로의 결론을 얻었습니다. 서로간의 주고받는 관계가 없을때 사랑이 존재할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진짜 결론은 답장을 원한다 이거죠 뭐....

 

설을 맞아 새해에도 주님과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교구청에서 띄웁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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