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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96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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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22 ㅣ No.2102

만약 제가 그 자매라면 이렇게 할꺼예요.

 

그 신부님을 처벌할것인지 아니면 너그럽게 용서하고 넘어갈지...

둘중에 한가지를 우선 결정을 하겠어요.

 

리플을 읽어보니, 증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만약 증거가 필요하다면... 글쎄요.. 저는 이렇게 할것 같습니다.

핸드백속에 녹음기를 숨겨서 일단 신부님을 만나요..

신부님과 지난사건들에 대해서 진지한 대화를 시작합니다.

그렇게되면 녹음기속에 과거의 사건들에 대한 신부님의 음성이 담기겠죠.

설마 단 둘이 있는 그런 자리에서

"네가 언제 너에게 어떻게 한적있니? 난 그런적 없다!"

라고 말씀하실만큼 양심이 없으시지는 않으시겠죠..

단 둘이서 진지한 대화를 할때만큼은 솔직하게 말씀하지 않으실까요?

"난 그때 내 마음이 어떠했고, 내 상황이 어떠해서 자매님에게 그러한 실수를 범했습니다."

교양있는 신부님이시라면 이렇게 말씀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나 역시 성직자들이 무척 나약한 남자라는 것을 잘 압니다.

나는 성추행을 당한적은 없어요.

그렇지만 위험한 남성이라는것은 상당히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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