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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셨다. (429번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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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2-04 ㅣ No.436

**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글이라 429번님께 보여 드리고 싶어서 퍼왔습니다. 누구나 긴 신앙의 여정 속에서 님과 같은 절절한 갈등 몇번씩은 겪게 마련입니다. 엎어지고 넘어져 그분과 소원해지는 느낌이라 하더라도 그분을 향한 끄나풀은 놓지 마십시요.... 넘어져 고통에 통곡하더라도 그분을 부르십시요.. 비슷한 체험을 가졌던 이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셨다 >>   나는 하느님께 나의 오만을 없애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오만은 내가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네가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인내를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인내는 고난의 산물이라고 그것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네 스스로 얻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행복을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나는 은총을 줄 뿐이지 행복은 너에게 달려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나의 영혼을 성숙시켜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성장은 네 스스로 하는 것이고 나는 네가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가지를 쳐 줄 뿐이라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내 고통을 덜어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고통으로 인해 네가 나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나를 사랑하시는지 여쭤보았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YES"라고 말씀하시며 그래서 당신의 외아들을 나에게 보내주셨다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만큼 내가 다른 이들을 사랑하게 도와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아! 드디어 네가 바로 그 생각을 했구나"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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