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후리지아 향기...

인쇄

지옥련 [jimi] 쪽지 캡슐

1999-02-22 ㅣ No.267

빌게이츠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헤헤^^

전산실 미카(미카엘라) 입니다.

 

그동안 추기경님 안계신 게시판이 어찌나 횡~하구 썰렁하던지...

오늘 오신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어찌 건강히 잘~ 다녀오신거지요?

설마하니 미카가 보구파서 실음실음...? 헤헤^^

 

오늘은 날씨가 봄날씨 같아요!

그래서 봄을느껴보려고 사무실에 후리지아 향기가 풍기도록

한다발 사다가 살포시...

 

하늘두 너무나두 예쁘고 햇빛도 따뜻한 엄마품 같은것이

이럴땐 햇빛이 비추이는 창가에 추기경님과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며...

캬~ 생각만으루두 너무나두 행복한걸요.

 

오늘 아침에는 미카가 기분이 좀 우울했었는데요

고마운 분으로 부터 행복해지는 15가지 방법의 글을 선물 받았는데 너무나두 예쁘기에 추기경님께 살짝 알려드릴께요.

그럼 따뜻한 봄날 오후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행복해지는 방법♥

 

1. 나무를 껴안고 '우리는 한결같은 친구'라고 속삭인다.

2. 밤하늘을 우러러 별을 보고 '너를 잊지 않게 해줘'라고 얘기한다.

3. 혼자서도 큰 소리로 어린 날에 좋아했던 동요를 불러본다.

4. 찬물 한잔에도 '아!'하고 감탄사를 내 놓는다.

5. 아이의 눈동자와 1분이상 눈맞춤을 한다.

6. 수첩 속의 사랑하는 사람 사진을 하루 한 번 이상 들여다본다.

7. 하늘의 흰구름한테 손을 흔들어준다.

8. TV, 오디오 등 모든 전자음을 모두 잠재우고 바깥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다.

9. 일주일에 한 번은 전깃불을 모두 끄고 촛불 아래에서 책을 본다.

10.차를 마실 때 오늘 본 꽃을 화제로 삼는다.

11.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책상 밑으로 발장난을 걸어본다.

12. 버려질 종이 위에 '사랑하는 어머니'라고 낙서해본다.

13.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감동받은 시를 읽어 준다.

14. 어린이의 천진한 그림을 책상 유리 밑에 넣어 둔다.

15. 지는 해한테 일어나서 '내일 또 뵙지요'하고 거수경례를 한다.



18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