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예전에 인사 드렸던 정릉본당 중고등부 교사 김지윤 젬마예요.

  추기경님! 요새는 정릉쪽으로 북한산 등산 안 하시나요? 오실 기회가 있으면 정릉 본당에 꼭 들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 중고등부 주일학교도 좀 찾아주셔서 강복을...^^

  추기경님 께서도 아시겠지만 저희 본당은 5월 한달 내내 이경훈 주임신부님 및 온 신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선교로서 한달을 보냈습니다. 끊이지 않는 고리기도로 힘을 모았고, 주일학교교사들과 청년 성가대원들은 가두 찬양단을 만들어 거리에서 선교를 하였지요. 그 결과 우리 본당에 엄청난 수의 예비신자들이 들어왔습니다. 교리실과 봉사자들이 모자라 걱정을 할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우리 성당의 선교 얘기가 퍼지자 타 성당에서도 선교에 열을 올리게 되었어요. 참 좋은 결과죠... 하느님의 역사가 이루어 졌다는 걸 온 신자들이 느꼈습니다.

  저번에 312번에 편지를 올렸는데, 추기경님의 회답이 없어 쬐끔 섭섭했습니다. ^^

  중고등부 연합회에서 혹시 성가 앨범을 만든 것 들어보셨어요? 액션송이라고... 그게 내년에 2집이 나와요. 그래서 얼마전에 오디션을 했는데, 제가 최종오디션에 선발되었어요. 2집음반에 참여하게 된거죠. 추기경님께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수가 있겠네요...신난다...

  추기경님 건강하시구요, 전 이만 시험을 보러 가야겠네요... 지금 기말고사 중이거든요...

                         정릉동 본당 교사 김지윤 젬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