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삶의 성전,
이 성역을 훼손하는 자는 누구나
생명을 모독하는 것,
가정에서 그대들은 함께 보낸다.
둘이서 셋이서 혹은 더 여럿이 수많은 낮과 밤을...
여기서 웃고 놀고 얘기하고 다투고
일하고 먹고 잠자고 꿈꾼다...
집에 있다는 것,
커다란 행복....
가정이란,
유일한 행운...
그대는 어디에서도 그것을 찾지 못하리...
그것을 알지 못한 채 그대는 그것을 향유한다...
마치 건강과도 같이...
그것이 얼마나 귀한지 비로소 알리라...
그것을 잃어버린 다음에...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재앙은
너무나 많은 사람이 가정을 잃고
그래서 행복을 잃는다는것,
그대들의 가정.
그대들의 집은 더 이상 가정이 아니고
그대들의 우연한 동거는 기쁨이 아니라 오히려 고통.
그대 마음 깊이 새겨야 하리니...
사람은 돌로 집을 짓지만
가정은 사랑으로 짓는다는 것을.....
Bless this house
이 집을 축복하소서
(Helen Taylor / Mary H. Brahe,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