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RE: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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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란 지따자매님에게
날 할아버지로 부르니 고맙네. 난 진짜 할아버지야. 지따의 할아버지고 지따의 아이들의 할아버지고 또 모든 이의 할아버지야. 그리고 아이들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인희와 지원, 이름이 참 예쁘네요. 벌써 미사에 잘 나간다니 더욱 예쁘고요. 주님사랑 듬뿍 받아서 잘 클거라고 믿어요. 그럼 은총 속에 인희도 지원이도 건강하고 엄마도 건강하기를 빌어 마지 않아요. 추석에 또 맛있는 떡을 할 거라고 믿고 나는 이 사이버 공간을 통해서 그집 떡을 함께 먹을 것입니다. 안녕히.
추기경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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