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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암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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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siryoung] 쪽지 캡슐

2002-06-24 ㅣ No.174

우리선조의 얼이 숨쉬고 있는 곳에서 목소리 높여 찬양하고 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슬비와 산골짝이라서 그런지 많이 추웠지만, 옷가지를 서로에게

챙겨주는 모습에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식사는 뷔페가 아니라 약간 뿔따구가 났지만, 소년의집 학생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서 좋았구요...  여느 고등학생과는 다르게

음악하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어른스러웠고 의젓해 보였습니다.

쉬는 시간에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에서 순수함을 느꼈구요...

부러웠기도 했습니다.

2부행사때는 많은 단원분들과 함께하진 못해 아쉬웠지만,

선조들의 묘역에서 하는 행사여서 그런지 엄숙함이 느껴졌습니다.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한채 석관동에 와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피곤은 했지만, 이런 행사로 다시금 나를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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