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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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상엽 [b228] 쪽지 캡슐

1999-09-15 ㅣ No.510

추기경님, 안녕하셨습니까? 배 상엽 신부입니다.

오늘 추기경님 서품 축일이신데.. 함께 미사도 봉헌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제가 살아온 세월보다 훨씬 많은 나날 동안 하느님과 신자들을 위해 생활하신 추기경님께 너무나 깊은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어제저녁 48년이라는 세월을 생각하면서 저에 대해서도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 느낌을 가졌습니다.

 

감히 우러러 볼 수 도 없는 삶을 사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추기경님 생각하며 열심히 사제로서 생활하기를 다시한번 결심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좋은 모습으로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제가 지금 가락동 성당에서 청년들을 위해 대희년 강의를 하고 방금 나와 고민수 신부 방에서 잠시 컴퓨터를 빌리고 있습니다.

옆에 서있는 고신부도 추기경님께 깊은 축하의 인사를 대신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배 상엽 신부 / 고 민수 신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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