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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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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5-01 ㅣ No.243

 

우리의 행복은 '사랑'을 가능한 한 잘하는 데에 달려있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은 놀이와 같다. 그리고 그것은 삶의 법칙이다.

 

그것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기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청하셨다.

 

"나를 사랑하라!"

 

그러나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아버지를 사랑하듯,

 

자기 신부를 사랑하듯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그것을 직접 청하지 않으셨다면,

 

당신의 가없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고 계시지 않으셨다면,

 

사랑의 십자가 위에서 당신 팔을 벌리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이 계명을 어떻게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너의 사랑은 어떠하냐?

 

어느날 아기 예수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나와 함께 사랑내기 하지 않을래?"

 

나는 그 분의 제대를 향해 대답했다.

 

"오, 좋아요. 나의 사랑하는 예수님!"

 

"아주 좋아, 우리들 중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이 놀이는 내가 우리하다고 생각했다.

 

"저는 준비됐어요."

 

구세주께서 먼저 말씀하셨다.

 

"나는 너를 만들었다.

나는 네가 존재하는 순간부터 신앙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나는 네게 셀 수 없이 귀한 은총을 잔뜩 주었다.

나는 너를 구원하고 너를 용서하고 너에게 수도성소를 주었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사랑이다.

자, 너의 사랑은 어떠하냐?"

 

"예수님,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께 대한 제 사랑의 표현을 하기 위해 저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아주 작은 희생이라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의 사랑은 끝이 없다. 너의 사랑은 어떠하냐?"

 

"오, 아기 예수님, 저의 사랑은 당신처럼 끝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바로 당신의 성심을 통해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네가 옳다. 이 게임은 무승부다. 우리 둘다 이겼다."

 

 

-복녀 디나 벨랑거, 퀘벡의 예수와 마리아 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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