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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사랑이 짧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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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5-17 ㅣ No.47

"미사가 길어요" 그대는 이렇게 말했는데,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대의 사랑이 짧기 때문입니다" "미사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사랑할 줄 모름니다. 미사를 평화롭고 천천히 그리고 신심과 애정 깊이 봉헌하려고 노력 하여야 합니다." 라고 성체성사에 대해 오푸스 데이 창설자는 말했습니다.



 

사도적인 사람이 지닌 아주 중요한 특징은 미사에 대한 사랑입니다.

(길 528)



예수님의 겸손. 베들레헴에서, 나자렛에서, 갈바리아에서.

그러나 거룩한 성체 안에서는 구유에서보다도, 나자렛에서보다도, 십자가에서보다도

더 많이 겸손하시고 더욱 자신을 낮추십니다.

그러니 미사를 사랑해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큰지!('우리'의 미사... 예수님)
(길 533)



"미사가 길어요" 그대는 이렇게 말했는데,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대의 사랑이 짧기 때문입니다"
(길 529)


많은 그리스도인은 사회생활에서는 느긋하게 여가를 즐깁니다(여기서는 서두르지 않습니다).

직업적인 활동에서, 식사할 때와 오락을 즐길 때(여기서도 서두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또한

무척 느긋합니다.

그러나 그런 그리스도인들이 제대의 가장 거룩한 시간에 봉헌된 시간을 줄이려는 생각에

그처럼 조급함을 보이고 사제를 재촉하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길 530)


어떤 연로하신 주교님이 직접 서품을 준 새 사제들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당부했습니다.

"나를 봐서라도 예수님을 잘 대접하십시오. 예수님을 잘 대접하시오"

주님, 수많은 그리스도인의 귀와 마음에 그 말을 외칠 수 있는 권위와 목소리를

제가 가졌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길 531)


훗날 순교했던 그 젊은 신부는 제대 아래서 울고 있었습니다.

대죄 상태에서 성체를 영하러 왔던 어느 영혼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대도 주님께 그처럼 보속을 드립니까?
(길 532) 


미사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사랑할 줄 모름니다.

미사를 평화롭고 천천히 그리고 신심과 애정 깊이 봉헌하려고 노력 하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은 감수성, 즉 심혼의 섬세함을 지니게 됩니다.

이것은 아무리 사소한 일도 상세하게 느끼게 하는데 왜냐하면 열렬한 사랑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바로 그렇게 미사에 임하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미사가 빨리 끝나는 것을 바라는 사람들은 그 냉담한 태도로 그들이 제단의 희생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아직 실현하지 못했다고 나는 항상 생각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지나가고 계시다 92)


미사에 임한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것 이며

우리각자가 하느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찬미하고 그분께 감사 드리며,

우리 잘못함을 속죄하고 그리스도와 모든 신자들과의 일치를 경험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위대한 사랑을 어찌 보답 할 수 있는 까 라고 어느 때 물었을 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때에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어떤 프로그램인지에 대해

명확한 해설을 받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응답은 쉽습니다.

그것은 충실한 신자라면 모두 쉽게 미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습니다.

즉 미사에 경건하게 참례하여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가 깊어짐을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든 것이 요약돼있는 그 제사 안에서 배우는 것 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지나가고 계시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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