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연옥 영혼을 위한 기도(파우스티나 수녀)

인쇄

김마리 [mari7981] 쪽지 캡슐

2013-11-18 ㅣ No.11168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주님께서는 자비를 원하신다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의 지극히 자애로운 성심의 거처 안으로

연옥의 영혼들을 인도합니다.

이 영혼들은 주님께 너무나도 귀한 영혼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도 주님의 정의의 징벌을 받아야만 합니다.

주님의 성심에서 솟아 나오는 피와 물이 시냇물처럼 흘러서

연옥의 정화의 불꽃을 끄게 해주소서.

그래서 연옥에서도 주님 자비의 권능이 찬양받게 해주소서.

정화의 불길에서 타오르는 무서운 열기 때문에

주님의 자비를 바라는 신음소리가 절로 새어 나오나이다.

피와 물이 섞여서 흐르는 시내에서 그들은 위로와 휴식과 생기를 얻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아버지의 자비로운 눈길로

연옥에서 고통 받는 영혼들을 내려다보소서.

그들은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님의 성심 안에 안겨 있나이다.

아버지께 청하오니 예수님의 수난과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영혼에 넘쳐흘렀던 모든 쓰라림을 보시고,

아버지의 정의로운 심판을 받고 있는 영혼들에게 자비를 드러내 보이소서.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그들을 보지 마시고,

다만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아드님,

예수님의 상처들을 통해서만 그들을 보아 주소서.

아버지의 선하심과 연민에는 한이 없다는 것을

저희는 굳게 믿나이다.

(파우스티나 수녀의 일기, 1227)



5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