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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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07-15 ㅣ No.5462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23/07/28

 

신자가 아닌 사람들 중에 신자들에게 성당에 가면 쌀이 나오냐 고기가 나오냐?” 하고 묻는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그런 질문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그런 질문에 뭐라고 대답합니까? 여러분은 정작 쌀도 안 나오고 고기도 안 나오는 성당에 왜 나오십니까?

 

저는 오늘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면 뭐가 나옵니까? 뭐가 달라집니까?’ ‘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까?’

 

오늘 예수님께서는 복음에서 제자들에게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그 중에 가장 바람직한 예로서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그런 사람은 열매를 맺는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마태 13,23) 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름으로써 우리에게 오는 것은 참 기쁨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실현하면 다른 어느 때보다 더 깊이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고 느끼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실현할 때, 주님과 함께할 때 누리게 되는 기쁨이 점점 더 켜져 갑니다. 여러분이 조금 전에 답하신 대로 영원한 구원의 현세적 표현이자 양태입니다. 진정 우리 영혼은 예수님과 함께함으로써 오는 참 기쁨과 참 평화로 살아갑니다. 그리고 말씀을 이룸으로써, 그만큼 확장되고 풍성해지는 하느님 나라에, 우리가 들어가 살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내려주시는 기쁨과 평화가 여러분의 일상에 그득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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