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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5 ㅣ No.2705

5년전 세례받은지 6~7개월 후부터 지금껏 냉담하게 되었습니다.

냉담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이혼 때문이었고,

다시 재결합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 가정이 안정되어,이제는 성당에 열심히 나가려고 그럽니다.

그동안 교회를 멀리하게 된 긴 공백기간동안 가슴 아프게도 엄청난 크고,작은 죄를

저질렀으며,진정 하나님을 사랑하지만,죄 많은 여인이 그분 앞에 다가서기가

부끄럽고,숨고 싶은 마음이 항상 나중에,다음에 하는 내일로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어제는 용기를 내어 가까운 성당에 나가 미사를 드렸습니다.

무엇이 두려운지,고해성사는 하지도 못했고,미사 시간내내 참회의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사실 주일 몇일 전 날부터 그동안의 지은죄들이  떠오르며

이 죄들이 과연 용서 받을 수 있을까,하나님께서 나를 당신의 자녀로 다시 받아주실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지배적이었는데,미사내내 잘못했습니다.라는 말과,이제서야

교회에 나온 게 후회스럽더라구여.눈물 콧물만,,,줄줄줄,,

영성체시간엔 정신이 맑아지고,마음이 가뿐하더니,나도 모르게 성체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뿐한 맘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지금은 또 다른 고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교적은 전 출.입 신고를 하면되고,미사 전례예식도 교리도 많이 까먹었고,여기 저기 자료실에서

발췌하여 다시 공부하면 되겠지만,고해성사없이 성체를 모신점이 혹여

문제가 되는 건 아닌지...

냉담자들이 다시 성당에 다닐 경우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이혼을 하고,다시 전 남편(불교)과 재혼한 것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제약을 받는지..

지금의 본당은 영세 받았던 곳이 아니라,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여.

 

도와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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